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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고 본문
들어가며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으며 얻은 통찰을 정리한다.
AI가 자동완성과 리팩터링, 테스트 작성까지 대신하는 지금, 개발자의 역할은 달라졌다.
중요한 건 “코드를 어떻게 짜느냐”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 다.
도구는 변하지만, 좋은 소프트웨어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 본질을 다시 확인하게 해주었다.
주요 내용
책은 개발자를 코드 작성자가 아닌 판단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AI가 수많은 코드를 제시해도,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힘은 인간에게 있다.
특히 네 가지 원칙이 인상 깊었다.
- 더 큰 그림을 보라
자동완성은 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 답이 시스템 전체 맥락에 맞는지는 개발자가 판단해야 한다. - 변명보다 대안
장애 원인을 알려주는 건 AI도 한다. 하지만 “어떻게 고칠 것인가?”는 개발자의 몫이다. - DRY: 지식의 단일화
AI가 중복 코드를 없애도, 지식을 어디에 둘지는 설계의 문제다.
DRY는 단순 반복 제거가 아니라, 지식을 한 번, 명확하게 표현하라는 원칙이다. - 직교성: 독립성과 결합도 최소화
모듈 간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에게 남아 있다.
나의 경험과 깨달음
책을 읽으며, 내가 이미 실천해온 습관들이 원칙과 맞닿아 있음을 알았다.
- ETC(Easier to Change)
코드를 짤 때 늘 고민하던 질문은 “나중에 바꾸기 쉬운가?”였다.
실제로, 페이징 로직을 서비스 계층으로 통합하면서 코드 수정량을 크게 줄인 경험이 있다. - 돌멩이 수프 원칙
큰 변화를 한 번에 하기보다, 작은 개선을 쌓아가는 방식.
모듈 페더레이션 도입 시에도 일부 기능부터 점진적으로 확장해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 완벽보다 가치 전달
AI가 내놓은 코드는 완벽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지금 당장 사용자에게 필요한 가치다.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할 때도, 픽셀 퍼펙트보다는 일관성과 재사용성을 우선했다.
앞으로의 적용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덕분에, 내 선택에 언어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이건 직교성을 깨고 있어.”, “ETC 관점에서 이게 낫다.”
앞으로는 팀 내 의사결정에서도 이런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듯, 익숙한 기술을 더 깊게 다지면서도 새로운 트렌드에도 균형 있게 투자하려 한다.
AI는 학습 속도를 높여주지만, 무엇에 집중할지는 내가 결정한다.
마무리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단순한 지침서가 아니다.
AI 시대, 개발자가 어떤 판단과 철학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좋은 소프트웨어는 AI가 아니라, 개발자의 철학에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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